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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섬들

최종업데이트 : 2023.01.28 21:39:26
 
흑산도에서 배를 갈아타고 끝없는 망망대해를 2시간쯤 가면 푸르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한가운데 외롭게 떠 잇는 네댓개의 섬이 나그네를 반긴다.

홍도와 가거도 사이에 있는 섬이 상태도, 가운데 섬이 중태도, 그리고 가거도 쪽에 가까운 맨 아래 있는 섬이 하태도이다.

뭍에서 멀고 바람이 심해 사람들이 몰려오지 않았던 덕분에 태도의 자연은 태고적 원시의 숨결이 그대로 남아있어 우리 나라에 이런 곳도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물이 깨끗한 데다가 수심이 깊고 남해와 서해의 빠른 물살이 수시로 교차하기 때문에 서쪽바다와 남쪽바다의 고기들이 다 모여들며, 태도에서 나는 수산물은 모두 순수자연산이다. 남해와 서해의 두 바다가 만나는 모서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물살이 새어 양식 같은 것은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자연환경이지만, 이런 척박한 자연환경에 대하여 보상이라도 하는 듯 태도에는 자연산 돌김들이 섬 주위의 갯바위에 발에 차일 만큼 많이 자란다.

섬 이름이 태도인 것도 돌김인 석태가 많이 나는 섬이라는 뜻이다. 돌김뿐만 아니라 태도에는 자연산미역, 전복, 문어 등 해초와 생선, 조개들이 밭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태도에는 해녀들이 많다. 태도 해녀들은 물질을 하지 않을 때에는 썰물때 물위에 드러난 갯바위에서 돌김과 돌미역과 톳을 뜯는다. 농사라고는 하나도 없는 태도에서 이러한 해녀들의 물질과 해초채취가 수입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통 절벽으로 이루어진 태도의 해안중 하태도에는 태도중 유일하게 모래밭이 있다. 길게 잡아 300m도 못되는 짧은 모래사장이지만 어느 유명한 백사장에도 견줄 수 없는 처녀림 같은 소박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하태도 모래사장 옆에는 조그만 모래산이 있고, 그 모래산 위에는 숲에 쌓인 당이 있다.

끝없이 망망한 바다. 대자연에 삶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태도 사람들은 자연을 깍듯하게 모시고 지금도 당제를 정성껏 지내는데, 해마다 설날부터 초사흘까지 지낸다. 제물을 차려놓고 태도에 고기 풍년이 들고 재앙이 없기를 기원하고 제사가 끝나면 허수아비를 만들어 바다에 띄워 보낸다.

자연 그대로의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태도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서해와 남해의 고기들이 다 모여드는 천혜의 낚시터이기도 하다. 섬 전체가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낚시터가 많은데, 태도의 유명포인트는 하태도의 간여, 큰여섬, 강섬 등이 있다.

초여름부터 10월까지 돔, 농어가 잘 잡히고, 추석 전후인 10월 초순부터 열기, 우럭이 잡히기 시작한다. 11월 중순부터 3월까지는 감성돔이 잡히기 시작하는 본격적인 낚시시즌이 돌아온다. 갯바위낚시나 선상낚시 모두 잘 되며, 60㎝ 이상의 대형급 감성돔이 잡히는 환상적인 낚시터이다.

태도 낚시터의 특징은 전혀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함께 주민들이 낚시인 유치목적으로 섬에서 200m 해상 내에서는 주낚과 삼중망 등 불법어업을 하지 않는 덕분에 다른 곳과는 달리 조황이 확실하다는 점이다. 또한, 대부분의 포인트가 해안에 연이어져 있어 육로로 진입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이라는 점이다. 본도에서 떨어진 간여나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12물에서 2물까지 낚시가 잘되고 본섬의 만곡진 해안에서는 보편적으로 5~10물에 잘된다. 낚시터에 따라 썰물에 잘되는 곳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초밀물에 잘되는 편이다.

 
만재도는 행정구역상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 이고 지리상 위치는 동경125° 28′,북위 34° 12′지점이다. 면적 0.63㎢, 40여세대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이다. 목포 남서쪽 105㎞, 흑산도 남쪽 45㎞ 지점에 있다. 주위에 있는 내·외마도, 국도, 녹도, 흑도, 제서, 간서, 백서 등과 함께 소중간군도를 이루고 있다. 재물을 가득 실은 섬 또는 해가 지면 고기가 많이 잡힌다 하여 만재도라 하였다고 한다.

만재도는 바다 한가운데 떨어져 있다하여 먼데섬, 또는 만대도라고 하였으며 재물을 가득 실은섬 또는 해가지면 고기가 많이 잡힌다 하여 만재(晩財)도라 하였다고 한다.

교통편은 목포에서 정기여객선이 1일 1회 운항하고 있으며 5시간이상 소요된다. 최서남단은 가거도이지만 가거도를 거쳐 만재도로 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뱃길로는 가장 먼 섬인 것이다.

돔,농어,우럭 등 낚시꾼들이 좋아하는 어종이 많아 만재도는 낚시객들 사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어 년간 2,000명 이상이 다녀가고 있다. 목포에서 낚시배로는 3시간 정도면 갈수 있기 때문에 낚시객들은 낚시배를 이용해 찾는 사람들도 많다.

공공기관으로는 1997년 설립된 만재도 내연발전소가 있으며, 경찰관서로는 가거파출소 만재초소가 있으며, 만재분교는 2005년 폐교되었고 폐교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마을부녀회에서 숙박시설과 경로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고점은 마구산(177m)이며, 섬의 지형은 서쪽에 남북으로 뻗은 산지와 동쪽에 동서로 가로놓인 산지가 중앙 저지에 이어져 서부를 향한 ‘T’자형태를 이룬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많고, 서쪽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되어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고 마을 앞으로 펼쳐진 짝지해수욕장은 작은 자갈로 형성된 몽돌해변이다. 1월 평균기온 3℃, 8월 평균기온 26℃, 연강수량 1,227㎜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전형적인 생업활동은 해조류 채취와 낚시를 이용한 소규모 어업이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가라지(전갱이과 물고기)잡이가 전성기를 이루어 가라지 파시가 형성되었으며 이때는 돈이 많은 돈섬이란 별칭이 붙기도 했다. 부근 해상은 참조기의 월동구역이며, 고등어·전갱이·도미·붕장어·갈치 등 어족의 회유가 많아 연중 어로를 할 수 있는 좋은 어장으로 어업이 성하다. 농산물로는 고구마·보리·콩 등이 소량 생산된다.

 


면적 1.61㎢이다.

목포 서쪽 94㎞, 흑산도 북쪽 4㎞ 지점에 있다.

홍도·대흑산도·대둔도·영산도·대장도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룬다. 해산물이 풍부하고 여러 가지 고기가 잡힌다고 하여 다물도라 부르게 되었다. 1650년경 김씨가 처음 섬에 들어와 살았다고 전한다.

섬의 중간이 잘록해서 동서로 깊숙한 만을 형성하고 있다.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은 주로 암석해안이다. 1월 평균기온 2℃, 8월 평균기온 26℃, 연강수량 1,134㎜이다.

취락은 동쪽 해안과 서쪽 해안의 만이 만나는 지협부 일대에 분포한다.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인근에 각종 어족이 풍부한 해역이 있어서 멸치· 장어 등을 잡으며, 김 ·전복 양식이 활발하다. 농산물로는 고구마·보리·콩류 등이 소량 생산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며, 학바위·칠성굴 등 기암괴석이 많다. 장구섬 전설과 뱃노래가 전해진다. 목포 간 정기여객선이 매일 운항한다.

 


면적 3.34㎢, 인구 531명(2001)이다.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94㎞, 대흑산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3.2㎞ 떨어져 있다.

주위에 있는 다물도·대장도·대흑산도·홍도 등과 함께 흑산 군도를 이룬다. 도목리·오리·수리의 3개 리를 하나로 묶어 큰 섬을 이루었다는 뜻에서 대둔도라 부른다. 1650년경 광산 김씨가 나주에서 처음으로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전한다.

최고점은 성암산(163m)이며, 비교적 기복이 큰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곳곳에 만과 갑이 발달하여 드나듦이 심하고 암석해안이 많다. 기후는 대체로 따뜻하고 비가 많다. 1월 평균기온 2℃ 내외, 8월 평균기온 26℃ 내외, 연강수량 1,126㎜ 정도이다.

취락은 수리·오리·도목리에 집중 분포하며, 주민의 반 이상이 어업에 종사한다. 부근 해역은 제주난류가 통과하여 각종 어족이 풍부한 좋은 어장을 형성하고 있다. 고등어·농어·멸치·장어·조기·우럭 등이 잡히며, 김·굴·전복 등의 양식도 이루어진다. 농작물로는 보리·고구마·감자·콩·마늘 등이 소량 생산된다.

보건진료소, 경찰초소 각 1개소가 있고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가 있다. 목포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1일 1회 운항된다. 섬 일대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다 한가운데 아치 모양으로 솟은 돛대바위와 파도의 침식으로 이루어진 칠성굴이 명승지로 꼽힌다.

 


면적 2.2㎢, 해안선길이 7.9㎞이다.

흑산도의 동쪽 해안에서 4㎞ 가량 떨어진 해상에 있다.

대흑산도·소흑산도·대둔도·다물도·대장도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룬다. 영산화가 많이 핀다고 하여 영산도라 했으며, 1650년경 경주 최씨가 처음으로 정착하였다. 본래는 지도군 흑산 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무안군 흑산면에 편입되었다가 1969년 신안군에 편입되었다.

최고점(220m)은 섬의 남쪽에 있으며, 그밖에도 100m 내외의 낮은 산지가 많다. 해안은 북서쪽으로 소규모의 곶과 만이 연이어져 있으며, 남동쪽 해안은 단조롭다. 북서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안이 암석해안이며, 해식애가 발달되어 있다. 1월 평균기온 0℃ 내외, 8월 평균기온 26℃ 내외, 연강수량 1,134㎜ 정도이다.

취락은 북서 해안의 만입부에 주로 분포하며,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평지가 없어 벼농사는 안 되고 보리·콩·고구마 등이 소량 생산된다. 부근 바다에서는 붕장어·농어·낙지·문어·멸치·갈치·우럭 등이 잡히며, 자연산 김 전복 등이 채취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예로부터 영산팔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산팔경으로는 당산창송, 기봉조휘, 비류폭포, 천연석탑, 용생암굴, 비성석굴, 석주대문, 문암귀운 등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제7경인 석주대문으로,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로운 돌대문이다.

옛날 중국 청나라와 교역을 할 때 이곳을 지나는 배들이 풍랑을 만나게 되면 이 대문 안으로 대피했다고 한다. 주위의 바다가 거센 파도 때문에 요동을 쳐도 이 대문바위 안에만 들어오면 거짓말처럼 바람이 잔잔해져 안전한 항해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면적 3.02㎢, 인구 116명(1999)이다.

대흑산도(大黑山島)에서 서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쥐머리섬[鼠頭島] 내외망덕도(內外望德島) 등이 있다.

형태가 동서로 길게 뻗어 있어 장도라고 하였다.
대장도(大長島)와 소장도(小長島)로 이루어졌으며 소장도에는 사람이 살지 않고 대장도에만 주민들이 거주한다.

대장도 서쪽 해안은 해식애가 병풍 모양으로 늘어서 장관을 이루고, 북동쪽과 남쪽 해안 일부에 약간의 평지와 사빈이 형성되었다.

소장도는 최고점 155m로 섬 전역에 걸쳐 산지가 발달하였다. 대장도 북서해안에 취락이 발달하였고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부근 수역은 조기를 비롯한 각종 난류성 어족의 월동 수역으로 1년 내내 어로가 가능하여 각지의 어선이 모여든다.
특산물로는 전복·성게·김·미역·우럭·장어 등이 나며 해조류 판매로도 높은 소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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